안녕하세요, 딩키홍 건강 에디터입니다.
오늘 광주 날씨가 정말 매섭네요.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12월 23일, 연말 마무리를 하느라 모니터 앞에서 눈 뗄 틈 없이 바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지금 사무실 히터 바람 아래서 글을 쓰고 있는데, 눈이 사막처럼 바싹바싹 마르는 기분입니다. 겨울철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 두통과 만성 피로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뻔한 인공눈물 처방 대신, 당장 사무실이나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눈 건강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1. 온찜질, 수건 말고 손바닥으로 하세요]
눈이 뻑뻑할 때 따뜻한 수건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우리 몸의 체온을 이용해 보세요. 양 손바닥을 10초간 빠르게 비벼 열을 낸 뒤, 눈을 감고 살포시 덮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눈알을 누르는 게 아니라, 손바닥의 따뜻한 온기만 전달하는 것입니다. 1분만 유지해도 눈꺼풀의 기름샘이 녹아 눈물이 덜 증발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을 하신 분들이라면 이 습관이 겨울철 필수 생존 전략입니다.
2. 20-20-20 법칙을 기억하세요]
미국 안과 학회에서도 권장하는 아주 간단한 법칙입니다. 20분 동안 가까운 화면을 봤다면,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먼 곳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광주에 계신다면 창밖으로 무등산 자락이나 먼 건물을 멍하니 바라보세요. 우리 눈의 수정체 조절 근육도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먼 곳을 볼 때 근육이 이완되면서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3. 히터 바람의 사각지대를 찾으세요]
겨울철 안구건조의 주범은 사실 스마트폰보다 히터입니다. 얼굴로 직접 쏟아지는 히터 바람은 눈의 수분을 순식간에 뺏어갑니다. 차량이나 사무실에서 송풍구 방향을 무조건 발 아래나 벽 쪽으로 돌리세요. 만약 조절이 어렵다면, 책상 위에 작은 미니 가습기를 두거나 물에 적신 티슈를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눈 주변 습도를 10% 이상 올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이틀 남았습니다. 침침한 눈으로는 예쁜 트리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제대로 보기 힘들잖아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맑은 눈 컨디션 회복하시고 따뜻한 성탄절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