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는데 허벅지가 유난히 가렵고 손등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 줄 알고 로션을 듬뿍 발랐는데도,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오히려 더 가렵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추위 자체가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한랭 두드러기입니다. 광주처럼 찬 바람이 매서운 지역에서는 이맘때쯤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는데, 대부분 본인이 알레르기인 줄 모르고 방치하다가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나 찬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추위를 적으로 인식하고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피부가 벌레 물린 것처럼 팽창하고 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