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모니터를 보는데 뒷목이 뻣뻣하게 당기고 어깨에 돌덩이를 얹은 것처럼 무거운 느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만성 피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12월 4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오늘 같은 날 유독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히 업무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닙니다. 범인은 바로 추위, 그리고 추위에 반응하는 우리의 자세에 있습니다. 겨울철 외출할 때를 떠올려 보세요. 찬 바람이 목덜미로 들어올까 봐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귀 쪽으로 바짝 끌어올리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걷게 됩니다. 여기에 두꺼운 패딩의 무게까지 더해지죠. 이 '으쓱하는 자세'는 승모근을 과도하게 긴장시킵니다. 승모근이 뭉치면 뇌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고, 심하면 눈이 빠질 듯한 통증까지 이어집니다. 날씨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