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기분 좋게 자고 있는데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면서 비명을 지를 만큼 극심한 통증에 잠을 깬 적 있으신가요?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며 끙끙대다가 겨우 다시 잠들지만, 다음 날 아침이면 종아리가 욱신거려 걷기조차 힘들죠. 12월 7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광주의 정형외과나 한의원에는 이렇게 야간 다리 경련,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납니다. 단순히 잠버릇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이는 추위가 보내는 혈액 순환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추위를 느끼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수축합니다. 혈관도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죠. 낮에는 활동을 하니까 괜찮지만, 잘 때는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니 혈류량..